“이마트 망한다더니 14년 만에 대반전”… 영업익 1,783억 역대급 실적의 비결

이마트 1분기 영업익 1,783억, 14년 만에 최대 실적 경신
공간 혁신 스타필드 마켓 흥행·트레이더스 사상 최대 매출
40대 직장인·투자자 유통주 부활 속 실전 자산 배분 가이드

쿠팡과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의 거센 공세 속에서 위기론이 대두되었던 오프라인 유통 공룡 이마트가 압도적인 실적으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공언했던 ‘체질 개선’이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실제 수치로 증명되면서 유통업계의 판도가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생활 물가 급등으로 인해 가계 지출에 민감한 40대 이상 직장인들과 유통주를 보유한 투자자들의 시선도 이마트의 변화에 쏠리고 있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마트에서 머무는 공간으로 변신한 현장의 혁신이 실제 가계 소비 패턴과 주식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핵심 지표를 통해 분석해 봐야 합니다.

영업이익 1,783억 원 달성, 2012년 이후 14년 만에 1분기 최고치

이마트가 13일 공시한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7조 1,234억 원, 영업이익은 1,78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하며 14년 만에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 역시 1,463억 원으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러한 어닝 서프라이즈의 배경에는 정용진 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올 초에만 주요 점포를 네 차례나 직접 방문하며 가격, 상품, 공간의 혁신을 주문한 결과가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끌어올렸고, 이는 곧바로 수익성 개선이라는 열매로 돌아왔습니다.

단순 마트가 아닌 체험 공간으로, ‘스타필드 마켓’ 방문객 104% 폭증

이번 실적 개선의 일등 공신은 오프라인 점포의 ‘공간 혁신’입니다. 이마트는 생필품만 사서 빠르게 나가는 마트의 공식을 버리고, 고객이 머물며 먹고 즐기는 ‘체류형 공간’으로의 전환을 꾀했습니다. 일산점의 경우 리뉴얼 이후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104.3% 급증했고 매출은 75.1%나 뛰었습니다.

특히 리뉴얼 점포의 장기 체류 고객(3시간 이상) 비중이 평균 87%나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고객이 매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식사와 쇼핑을 한 번에 해결하게 되며, 이는 자연스럽게 객단가(1인당 평균 결제액) 상승으로 이어져 온라인 플랫폼이 줄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트레이더스 사상 최대 실적과 G마켓 반등, 전방위 체질 개선 성공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역시 분기 매출 1조 601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찾는 40대 가장들의 발길이 이어진 결과입니다. 여기에 그동안 고전하던 G마켓도 알리익스프레스와의 협력을 통한 가격 투자로 거래액(GMV)이 12% 증가하며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자회사들의 성적표도 훌륭합니다. 관광객 회복에 힘입어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영업이익이 116.7% 폭증했고, 스타벅스(SCK컴퍼니) 또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그룹 전체의 이익 체력을 보탰습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입니다.

물가 부담 느끼는 40대 가장, 유통주 분산 투자와 실생활 혜택 활용 팁

자산 관리에 신중한 40대라면, 이번 이마트의 실적 반등을 가치 투자와 가계 지출 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원가 절감분을 가격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고래잇 페스타’ 등 대규모 할인 행사를 적극 활용해 장바구니 물가를 방어하는 똑똑한 소비가 필요합니다.

투자 관점에서는 장기 연금 계좌나 IRP 내에서 유통주 비중을 점검해 볼 만합니다. 단순 유통업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건립 등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기업의 미래 가치를 보고 적립식으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다만 소비 침체와 경쟁사의 공세는 여전한 변수이므로 무리한 몰빵 투자보다는 분산 투자의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AI 신사업과 미래 경쟁력 확보 주시, 흔들리지 않는 재테크 원칙

향후 이마트의 주가 방향은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의 전국 확산 속도와 AI 기반의 물류·데이터 신사업 성과에 고스란히 연동될 전망입니다. 유통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는 시기인 만큼, 변화에 가장 기민하게 대응하는 1등 기업의 지위는 인플레이션 시대에 가계 자산을 지켜주는 안전핀이 될 수 있습니다.

매일 요동치는 일간 시황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기업의 본질적인 체질 개선이 어디까지 진행되는지 서칭 뉴스를 통해 꾸준히 모니터링하십시오. 철저히 가치 중심적인 관점으로 자산을 배분해 나갈 때, 고물가와 저성장의 파고를 넘어 노후의 실질적인 부의 가치를 우상향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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